연우진, 비서 정호빈 만행 알았다…감춰진 속내 ‘소름’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입력 2024-04-30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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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연우진이 정호빈이 저지른 만행을 파헤친다.

오늘(30일)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 극본 배수영) 14회에서는 김태헌(연우진 분)과 설우재(장승조 분)가 차은새(한지은 분), 이바른(서범준 분)에 이어 서정원(김하늘 분)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알아챈다.

앞서 정원은 유윤영(한채아 분)에게 받은 차은새 살해 당시 영상을 태헌에게 보여줬다. 영상 속 범인이 사용한 회오리 문양의 칼이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것과 같다는 정원의 말에 태헌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칼은 바로 태헌을 사람답게 살게 만든 장본인이자 설판호(정웅인 분)의 비서인 공준호(정호비 분)의 칼이었던 것. 공 비서의 선한 미소 뒤 숨긴 끔찍한 이면에 시청자들은 모두 경악했다.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정원, 태헌, 우재와 공 비서가 사자 대면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믿고 따랐던 존재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부정하던 태헌은 이내 공 비서의 뒤를 쫓으며 그가 진범임을 입증할 수 있는 단서를 수집한다. 우재 역시 태헌처럼 영상 속 존재가 공 비서임을 눈치 채고 혼란에 빠진다. 공 비서 뒤엔 언제나 판호가 있었기에 우재는 판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냐며 처절하게 따지고, 판호는 진실을 함구한다고.

그런가 하면 모형택(윤제문 분)은 무언가를 손에 쥐고 골몰하고 있다. 이것이 설 부자를 단번에 무너트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될지 형택의 눈빛은 번뜩인다. 판호와 형택 사이에 이루어진 모종의 거래가 도대체 무엇인지 판호와 공 비서가 끝까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숨길 수 있을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14회는 오늘(30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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