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취약가구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시설 개보수, 디자인 개선 등 추진
시설 개보수, 디자인 개선 등 추진
![부산시가 금정구 남산동에 조성한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전경. (사진제공=부산시)](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6/30/125694064.1.jpg)
부산시가 금정구 남산동에 조성한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안전복합타운은 1인 가구, 여성 등 범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스토킹·주거침입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안전복합타운 1호는 시와 부산도시공사, 부산디자인진흥원이 협업해 조성했다.
안전복합타운은 1인 가구의 안전을 고려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현관 출입 통제 시스템, 방범·방충망, 내외부 감시카메라(CCTV), 센서 조명 등 방범 시설을 설치하거나 개보수하고 밝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 디자인을 개선했다.
이번 1호 조성을 위해 ▲시는 사업 계획 수립 ▲부산도시공사는 다가구 매입임대 사업을 통한 건물 매입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도입한 시설물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시는 청년안심 주거지원 사업 대상지인 장전동 부산대학교 인근에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2호를 올해 말까지 조성 완료해 1인 가구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금정구 남산동·장전동 이외에도 대상지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도입한 안전복합타운 조성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경찰청과 함께 부산대학교 인근 1인 가구 원룸 밀집 지역에 범죄예방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안심 원룸을 인증하는 ‘청년안심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건물 사이 공간·기둥 방식 구조, 외부 노출 가스 배관 등 1인 가구 원룸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대한민국 1등 스포츠신문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