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화재 속 일가족 구한 시민 ‘표창’

입력 2024-07-01 15: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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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이승주 씨, 화재 피해 지붕서 구조 대기 중인 일가족 구해

조현일 경산시장(왼쪽)이 화재 속 일가족을 구한 의인 이승주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왼쪽)이 화재 속 일가족을 구한 의인 이승주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은 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주택 화재 속에서 일가족을 구한 이승주(남, 53세)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 17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의인 이승주 씨는 지난 6월 4일 저녁 남천면 신방리 마을 부근을 지나던 중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고 재빨리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어 주택 지붕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두 아이(7세, 5세)와 아이 엄마(41세)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조현일 시장은 “용기 있는 의인의 헌신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이승주 씨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오신 분들을 지원, 격려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외에도 매년 어버이날 5백여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 온 봉회식육식당 대표 황정해(여, 51세) 씨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역발전과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시민 1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스포츠동아(경산)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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