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국회의원,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 차질없이 진행

입력 2024-07-10 15: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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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화성 갑)은 신안산선 본선 공사 지연과 별개로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 등 ‘신안산선 본선 정상 개통을 촉구하는 국회의원(강득구, 김남희, 김민석, 김병기, 김현, 문정복, 박해철, 양문석, 윤건영, 임오경, 조정식, 채현일, 최기상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넥스트레인)가 공사기간 20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사업은 총연장 44.7km(19개 정거장)의 철도사업으로 화성~안산~시흥~광명~안양~서울을 연결하며, 총사업비는 4조3055억원(국비 1조5702억원, 지방비 6723억원, 민자 2조630억원)이 소요되며, 2020년 4월 착공해 내년 4월에 개통할 예정이었다. 

당초 사업시행자측은 신안산선 건설과정에서 인허가 및 보상 지연, 건물형 출입구 최초 적용 등으로 공사가 크게 지연되어 협약에 따른 2025년 4월보다 48개월이 추가된 2029년 4월 개통을 요구했으나, 관련 국회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행정 지원 및 건설 공정 관리를 강화해 지연 기간을 20개월로 단축해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송 의원과 ‘신안산선 본선 정상 개통을 촉구하는 국회의원’은 10일 오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2026년 12월 개통 시기 엄수 및 정기적 소통체계 구축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대형국책사업 부실관리와 늦장 대처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과 간담회 진행 및 장기 공사 지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건설 공정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사가 지연된 구간은 신안산선 본선 구간이며, 화성 서부권역에 해당되는 향남 연장 사업(향남~남양~송산)은 신안산선 본선과는 별도 사업으로 추진되어 개통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옥주 의원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화성 서남부권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중점 추진사업”이라며 “향남 연장을 비롯한 신안산선 전 구간이 원활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화성| 최원만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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