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환자분류체계 전문진료질병군으로 변경 촉구

입력 2024-07-15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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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는 현재 일반진료질병군으로 분류된 뇌졸중의 환자분류체계(KDRG)를 ‘전문진료질병군’으로 시급히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제5차 의료 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은 최대 15%까지 줄이고, 중환자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구조 전환 시험사업을 발표했다. 필수 중증 응급질환인 급성 뇌졸중 중 80%는 초급성기 정맥혈전용해술이나 뇌졸중 집중치료실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현재 두통,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의 질환과 같이 일반진료질병군에 속해 있다. 따라서, 정부의 계획대로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진료 비율을 50%까지 늘린다면 현재 일반진료질병군에 속한 뇌졸중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못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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