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수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
무역수지, 3개월 만에 8500만 달러 흑자
무역수지, 3개월 만에 8500만 달러 흑자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지역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2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수입도 1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무역수지 8500만 달러 흑자로 3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43.4%), 전기·전자제품(11%)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17.4%), 자동차부품(-13%), 화공품(-9.3%) 등이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동남아(6.6%), 미국(0.6%) 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국((-23.2%), 중남미(-19.3%), 일본(-14%), EU(-1.7%) 등이 감소했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부산본부세관)
소비재의 경우 가전제품(0.5%)은 증가했으나 곡물(-50.5%), 승용차(-37.7%), 조제식품(-15.8%), 의류(-12.9%) 등이 감소했다. 원자재는 화공품(3.9%), 경공업원료(0.2%) 등은 증가했으나 광물(-68.7%), 섬유류(-16.8%), 비철금속(-16.6%), 연료(-15.2%), 철강재(-3.8%) 등이 감소했다.
자본재는 선박(-49.7%)은 감소했으나 자동차부품(20.5%), 전기·전자기기(14.5%), 기계류와 정밀기기(5.9%) 등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85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주요 흑자국은 미국 1억 2900만 달러, 동남아 1억 2100만 달러, 중남미 4300만 달러 순이었다. 적자국은 중국 2억 1900만 달러, 일본 4600만 달러, EU 4300만 달러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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