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상반기 매출 5380억 원… 전년 대비 15%↑

입력 2024-08-11 1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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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는 9일 결산 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80억 원, 영업이익 8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 9% 증가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일본 VIP 및 일반고객(MASS)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 증가한 7037억 원, 3631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VIP 드롭액도 296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로 상승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733억 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32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2분기 드롭액은 1조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으나 VIP 증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올라가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7월 ‘미디어 IR 데이’를 통해 밝힌 미래 성장 전략을 통해 카지노 산업 퍼스트 무버 전략을 가속하기 위해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에서 운영 중인 4개 카지노의 얼라이언스 구축 및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0월 카지노 VIP 라운지를 김포공항 국제선에 신규 오픈한다. 또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에 VIP 전용 영업장을 388.31㎡ 규모로 조성해 9월 오픈한다. 이를 통해 2025년 220억 원, 2026년 320억 원 등 지속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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