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경륜경정총괄본부 희망길벗 상담사들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상반기 과몰입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치원),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 특성에 맞춰 진행한다.
우선 첫 방문자를 대상으로 건전 이용 안내 및 현장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기존 이용 고객들에게는 도박중독 자가 진단을 통해 도박중독 위험군을 구분한 뒤 이중 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초면접 상담과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상담을 마친 도박중독 고위험군은 상담, 재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다. 또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외부 전문 상담과 신용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하기에 앞서 22일에 경륜경정 이용자 보호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행성 게임에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상담, 치유, 사후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길벗’이라는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전화(080-646-5000) 또는 방문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