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원 유치 좌절… 대안 모색 시급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청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청



경기 동북부의 양평군이 새로운 공공의료원 유치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양평군은 응급 및 분만, 소아·청소년 의료에 취약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공공의료원 유치를 통해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은 취약 지역에 400병상 이상의 대규모 의료기관을 세워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였다. 

양평군은 지난 2년간 주민들과 함께 유치 활동을 펼쳤지만, 예비 평가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협력해 주민들의 의료와 돌봄 서비스 증진을 위한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민이 염원하던 공공의료원 후보지 제외 소식은 매우 유감”이라며 “지속해서 증가하는 양평군 인구에 걸맞은 의료 기반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향후 경기도에서는 의료취약지역인 양평군에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형평성과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특별한 지원 대책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양평|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