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계열사 모든 영업점서 접수
-소득공제 혜택…커피쿠폰 증정도

의류 기부 캠페인 ‘쿨쿨옷장’ 포스터. 사진제공|하나금융

의류 기부 캠페인 ‘쿨쿨옷장’ 포스터.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이 9월 6일까지 ‘쿨쿨옷장’을 연다.

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이다.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기부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2020년 시작했다. 누적 기부 물품 수 4만5728점, 누적 참여 인원 2961명에 달하는 자사 대표 ESG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인천 청라를 비롯해 서울 을지로, 명동, 여의도, 강남 사옥 등 자사 모든 사옥에 설치한 의류 기부함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사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모바일 신청과 무료 택배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국 계열사 영업점에서도 의류 기부 접수가 가능하다.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이다. 선별작업을 거쳐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기부 독려를 위한 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캠페인 참여자가 본인 SNS에 인증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회사 측은 “자원 선순환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과 취약계층 지원까지 이어지는 기부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