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서 초 3·4학년 대상 ‘다시, 수학’ 캠프 운영
현직 교사·부산교대생, 학생 맞춤 수학 학습지원
현직 교사·부산교대생, 학생 맞춤 수학 학습지원
하윤수 교육감이 지난 23일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 특별캠프가 열리고 있는 부산교육대학교 수업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다 함께 시작하는 수학’을 뜻하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수학 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체인지’ 사업의 하나로 초등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초등 3·4학년 2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학력개발원은 학생들을 특성과 수준에 따라 10개반으로 나눠 캠프를 운영하며 각 반에는 현직 교사 1명과 부산교대 대학생 3명이 배치해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에서 다루는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 영역을 중심으로 수학으로 즐기기, 수학으로 만들기, 수학으로 실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캠프 첫날 참가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도 진행했다. 김성준 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학과 교수가 나와 ‘수꿈이와 함께하는 엄마 수학’을 주제로 강의했다.
시교육청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재미있고 즐겁게 수학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여주는 데 이번 캠프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은 관내 대학생과 초·중등 학생을 1: 1로 결연해 학생 수준과 특성에 맞는 학습·정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뿐 아니라 학교생활을 돕는 학력체인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행복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공교육 혁신 학력체인지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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