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발표

입력 2024-08-27 13:21:2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올해 신설한 로컬 특화 분야 상품이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올해 신설한 로컬 특화 분야 상품이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27일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 25점을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올해 신설한 로컬 특화 분야의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를 선정했다. 토종 산청 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배합해 맛과 상품성을 고루 갖춘 고급 디저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고려시대부터 상비약으로 사용한 향약차를 남해의 농산물과 배합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고체차 제품 ‘떡차 : 앵강향차’ 등을 선정했다.

이 외에 경복궁 등 한국 전통 건축물을 소재로 담은 소반과 의자 세트 ‘한국 전통문화 오감만족 키트’, 정교한 천연 자개를 실용적인 생활제품에 적용한 ‘나전 채색 텀블러’ 등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선정해다. 우리 고유의 단청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등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한 현대백화점 특별상에는 나주 배로 만든 한국형 페리(배로 만든 와인) ‘이제: 배로 만들다’와 서울의 다양한 풍경과 일상을 그려낸 스티커와 케이스 ‘서울 수베니어 틴케이스 스티커팩’을 선정했다.

5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580점의 일반 및 로컬 특화 제품이 응모했다. 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후원기관장상 4점 등 총 25점을 선정했다.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떡차: 앵강향차‘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떡차: 앵강향차‘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상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기념품 박람회 전시와 국내외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로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대통령상 1000만 원, 국무총리상 각 4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50만 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각 150만 원 등 해당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국내외 홍보 및 판로 지원을 한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수상작 대상 1대1 전문가 컨설팅, 민간기업 협업 매칭, 현대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 입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K-굿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11월 22일, 23일 서울 DDP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열어 관광공모전 시상식과 역대 수상작 전시, 판매를 함께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은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은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