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 대책 마련 나서

입력 2024-08-29 0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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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 대상
냉감조끼 등 안전물품 꾸러미 전달
정종복 군수(왼쪽)가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배부할 안전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정종복 군수(왼쪽)가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배부할 안전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속되는 폭염 속 폐지 수집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장군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는 냉감조끼(얼음조끼), 냉감타올(쿨스카프), 쿨토시, 죽염사탕(식염 포도당), 안전장갑, 가방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앞서 군은 올해 상반기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계획’에 따라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 현황을 파악하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과의 대면 및 유선 상담을 통해 개별적 복지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희망 대상자에게 노인 일자리 사업을 안내 욕구와 역량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Zero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더 세심하게 살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최근 기장시장, 군청·보건소·읍면 민원실 등 8곳에 하루 생수 2600병을 생수 나눔 냉장고에 비치해 무더위에 지친 주민이 갈증을 해결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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