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다문화학생 대상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개최

입력 2024-09-05 15: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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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언어 사용 학생 32명 참가
한국어·부모 나라 언어로 발표
입상자 전국대회 부산 대표 출전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오는 7일 오전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제12회 부산시교육청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줘 자신의 장점을 살린 학습 경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어·러시아어·라오스어·우즈베크어 등 13개 언어를 사용하는 초등학생 23명, 중·고등학생 9명 등 32명이 참가한다.

시교육청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대회를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나 좋아하는 것 등을 한국어로 발표한 후 같은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한다.

입상 학생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부상도 제공한다. 특히 대회 입상자 등 3명은 오는 11월 23일 개최하는 ‘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인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 향상과 함께 가족 간 소통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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