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항만형 하이패스’ 국제항만협회 ‘지속 가능 어워드’ 결선 진출

입력 2024-09-10 0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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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까지 투표 이벤트 진행
부산항 혁신 기술, 세계적 주목받아
2024 국제항만협회 지속 가능성 어워드에서 ‘항만형 하이패스’에 투표 독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2024 국제항만협회 지속 가능성 어워드에서 ‘항만형 하이패스’에 투표 독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지난 7월부터 부산항에 전면 도입된 ‘항만형 하이패스(e-EIR, 전자인수도증)’가 국제항만협회(IAHP) 주관의 ‘지속 가능 어워드(WPSP)’ 결선에 올랐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에서 발급하던 종이 화물 인수·인도증을 디지털화한 ‘항만형 하이패스’가 국제항만협회 지속 가능 어워드(WPSP) 안전 부문 결선에 올라 오는 14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지속 가능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협회는 기후 에너지, 디지털화,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 사회공헌, 안전보건 등 총 6개 부문에 관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BPA는 앞서 이 어워드에서 두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9년 지역사회공헌 부문에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시민을 위한 수영장·야영장·족욕장 등을 운영한 사례로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인프라 부문에서 ‘건설 골재 재활용’ 사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제출한 ‘항만형 하이패스’는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에서 발급하던 종이 인수도증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트럭기사들이 항만 내에서 불필요하게 하차하지 않도록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올컨e’ 앱의 개발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모든 터미널에 전면 도입한 지 2개월만에 이용률이 95%에 달해, 항만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버려지는 종이 인수도증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안전성과 환경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제항만협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BPA의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지속 가능 어워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 후 캡처 화면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투표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부산항만공사 통계’ ‘부산항만공사 SNS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준석 사장은 “이번에 세 번째 결선에 진출한 것은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투표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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