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 정소영, 휠체어 펜싱 권효경 선수, 은메달 획득
●다른 종목 선수들의 선전도 눈에 띄어
●다른 종목 선수들의 선전도 눈에 띄어
펜싱 권효경(홍성군청) 선수.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장애인체육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도 장애인선수단이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값진 메달의 주인공은 보치아 종목 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과 휠체어 펜싱 권효경(홍성군청) 선수이다. 두 선수 모두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충남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정소영 선수는 2012 런던패럴림픽대회 개인전 동메달 이후 12년 만에 개인전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휠체어 펜싱 권효경 선수는 대한민국이 휠체어 펜싱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이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 이후 28년 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보치아 종목 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 선수. 사진제공|충남도청
이 외에도 보치아 김도현 선수, 골볼 김은지·박은지 선수, 사격 박세균 선수, 카누 최용범 선수 등이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며 충남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카누 최용범 선수는 대한민국 최초 패럴림픽 카누 선수로서 첫 패럴림픽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충남도는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선수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번 대회에서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변현수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 장애인선수단 모두 도내 학생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참가하게 될 세계 무대에서도 훨훨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