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빅보스엔터테인먼트
22일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은유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더 파더’에 나선다.
그는 극 중에서 ‘한 여자’ 역을 맡아 치매에 걸린 주인공 ‘앙드레’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며 극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더 파더’는 자신의 시간과 기억으로부터 유리되는 치매 환자의 모습을 정교하게 그려낸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Florian Zeller)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실제 부녀 관계인 배우 전무송과 그의 딸 배우 전현아가 극 중 부녀로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전년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에도 같은 극장, 같은 배우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2012년 초연 이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극장가를 넘어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조은유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대치동 스캔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는 영화 속 모종의 사건 핵심 인물인 ‘나은’으로 열연하며 내면의 결핍이 있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중국 유명 의류 브랜드 ‘SHANG1 BY SHANG YI’의 전속 모델로 발탁된 조은유는 도시적인 분위기와 독보적인 매력을 앞세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