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휴 부지 활용해 ‘시민 품으로’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

입력 2024-10-31 09: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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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자동에 푸른 쉼터 생겼다’ 청보리밭 둘레길 개장

지난 30일, 청보리밭 둘레길 개장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지난 30일, 청보리밭 둘레길 개장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 정자동에 6609.9㎡ 규모의 청보리밭 둘레길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30일 오후,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열리고, 함께 청보리씨를 뿌리며 둘레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둘레길 조성은 1993년 정자지구 택지개발 이후 방치된 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원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해 둘레길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0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에 청보리씨를 뿌리고 있다(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청

지난 30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에 청보리씨를 뿌리고 있다(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청


청보리밭 둘레길은 동절기에는 청보리, 하절기에는 다양한 꽃과 식물이 피어나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둘레길 주변에는 벤치와 휴식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준 시장은 “4개 기관의 협력 의지로 30년 넘게 미활용됐던 부지가 주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내년 봄 주민 여러분과 함께 파랗게 올라온 청보리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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