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확한 도시 계획을 위한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오는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14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00년 만에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14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소, 거처 종류, 건축 시기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블릿 PC를 활용하고, 일부 항목은 행정자료를 활용해 조사를 간소화했다.
왜 가구주택기초조사가 중요할까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단순한 통계 조사를 넘어, 우리 시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필수적인 작업이다. 조사 결과는 인구 변화, 주택 수요, 사회·경제적 특성 등을 파악해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계획 수립, 교통 체계 개선, 주택 정책 마련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시흥시는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블릿 PC를 활용하고,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줄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모든 정보는 통계 자료로만 활용되며, 개인 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조사된 내용은 식별할 수 없도록 전산처리하고 조사표는 일정 시간 보관 후 파기되는 등 철저히 보호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주택총조사 등 국가통계의 기초정보를 파악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응답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