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경북 울진과 경남 양산에 새 성전 건립 

입력 2024-11-01 15:01:5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북 울진에 새로 들어선 ‘울진연지 하나님의 교회’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경북 울진에 새로 들어선 ‘울진연지 하나님의 교회’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하나님의 사랑과 바른 진리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
수원, 천안, 아산 헌당식에 연이어…올해에만 국내 10곳에 새 성전 들어서
경북 최동북단 울진군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이 들어섰다. 하나님의 교회는 ‘울진연지 하나님의 교회’가 완공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부산, 울산, 충남 예산·계룡·아산, 충북 청주, 강원 원주, 전남 목포 성전 건립 소식에 이어서다.

경남 양산시의 ‘양산사송 하나님의 교회’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경남 양산시의 ‘양산사송 하나님의 교회’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10월 25일에는 경남 ‘양산사송 하나님의 교회’가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에만 국내 10곳에 새 성전이 건립됐다. 지난해에는 페루·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5곳과 호주 시드니·애들레이드에서 헌당식이 열렸다.

울진읍에 위치한 ‘울진연지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2633㎡, 연면적 1721.39㎡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갈색의 벽면과 파란색 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교회는 울진군의 행정·경제·사회·문화 거점인 울진읍에 위치해 시민들이 접근하기 편리하다. 양산시 사송리 동면에 건립된 ‘양산사송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대지면적 1835㎡, 연면적 3501.57㎡다. 상층부 전면에 배치한 창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지층부의 필로티 구조로 활용도를 높였다. 사송신도시에 위치해 이웃 간 소통·화합을 돕는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교회 내부 모두 밝고 편안한 분위기이며 대예배실, 소예배실, 연령별 교육실, 사무실, 식당 등이 편리한 동선으로 배치돼 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바른 진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돕기, 헌혈, 농촌일손돕기, 복지시설 위문·봉사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소외이웃을 보듬고 공동체 발전에 힘을 보탰다. 올 추석 경상권을 포함한 전국 230여 곳에 명절선물 총 5000세트(2억5000만 원)를 전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설에 기탁한 것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1만 세대에 5억 원의 물품을 전달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해 명절 전국 관공서에 식료품·생필품 세트, 이불 등을 기탁하며 복지소외계층과 가족의 정을 나눴다. 

‘경주현곡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208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울진, 포항, 영덕, 경주 등경북지역에서 220명이 동참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경주현곡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208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울진, 포항, 영덕, 경주 등경북지역에서 220명이 동참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와 함께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부산 청사포 해변, 영천 금호강 등지에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역민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사했다. 장마철을 앞두고는 상습침수지역과 저지대의 빗물 배수구를 정비하는 재난 대비 활동에도 솔선했다. 지난 4~5월에는 경상권 일대 신자 5200명가량이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위해 헌혈에 나서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했다. 이 같은 이타적 행보에 경상남도지사, 경상북도지사, 부산·대구·양산·포항·구미시장 등이 표창장, 표창패,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북 영천시 영천강변 일대에서 열린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에 400여 명이 참여해 하천에 떠밀려온 비닐봉지, 플라스틱병 등 각종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경북 영천시 영천강변 일대에서 열린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에 400여 명이 참여해 하천에 떠밀려온 비닐봉지, 플라스틱병 등 각종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하나님의 교회는 꾸준한 성장세 속에 지난달에만 새 성전 4곳에서 헌당식도 거행했다. 19일 수원특례시에 새로 들어선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에서, 26일에는 충남 지역에 건립된 ‘천안성정 하나님의 교회’, ‘아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당식을 했다. 김주철 목사는 헌당기념예배에서 “진리의 등대로서 이웃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온 세상을 빛의 세계로 인도하자”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