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감염내과 분야 권위자 방지환 교수 영입

H+양지병원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병 방역에 큰 공헌을 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방지환 교수(의학박사·사진)를 초빙했다.

방지환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추진단장, 서울특별시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사진제공｜H+양지병원

면역저하자 감염,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후천성 면역결핍증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거둔 국내 감염내과 분야 권위자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가 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연구사업 총괄책임자로 ‘코로나19대응 병상 현황 분석 및 긴급 확보 방안 연구’ 등 감염병 관련 국가 연구사업을 이끌었다.
12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방지환 교수는 상급병원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염병 예방관리와 외래 감염내과 진료를 총괄한다.

방지환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와 기저 질환 환자 비율이 높은 병원은 특수 공간인 만큼, 감염병 유입, 확산 등 위험 상황이 전개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병원 감염병 의료체계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