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미래형 명품 자족도시 도약’ 위한 왕숙지구 GTX복합역세권 특화 방안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착수한 해당 용역에 대한 후속 조치로, 왕숙지구 GTX 복합역세권 특화 개발 방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 기관(기업)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비콘힐ENG종합건축사사무소 등 연구원의 추진 현황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용역 중간보고서에는 ‘왕숙지구 GTX복합역세권 고밀·입체 복합화로 컴팩트시티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남양주시의 새로운 도심 왕숙 △왕숙 역세권 거점 지역 중심 형성 △통합형 대중교통 환승 체계 및 공간 최적화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세부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
주 시장은 “GTX 복합역세권 특별계획구역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계획과 실행력이 필수적이며, 시대 흐름을 선도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 호텔, 컨벤션센터, 복합 환승 터미널 등을 계획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라며 “정약용 선생의 가치관을 반영해, 남양주시만의 정체성과 철학이 담긴 명품 도시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고, 다산 정약용의 역사성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모안을 마련하며, 남양주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6년에 공모안 확정을 목표로 하고, 2027년 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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