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강민석 HDC현대산업개발 상무(왼쪽에서 6번째)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왼쪽에서 9번째)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강민석 HDC현대산업개발 상무(왼쪽에서 6번째)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왼쪽에서 9번째)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혁신적인 경영전략 수립과 ESG 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민석 HDC현대산업개발 상무가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영진의 ESG 경영 실천 의지와 전사 모든 임직원의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짧은 기간에 ESG 경영을 내재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과 ESG 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해 모범사례로 시상하는 상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지난 3일 제37회 한국의경영대상 ESG 부문 대상에 이어 산업부 장관상까지 받게 돼 더욱 의미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ESG경영의 모든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정기적으로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기업경영 강화했다. 아울러 감사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 회계 투명성도 확보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주권리 보호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점도 눈에 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행동규범 제정을 통해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바 있다. 인권 영향평가 이행 및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 IT 플랫폼을 고도화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공사 중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했으며,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개 등급 상승한 수준이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영역이 모두 전년 대비 1~2등급이 개선됐으며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 등 전 분야에서 A등급 이상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는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해 통합등급 상승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