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내년 3월 28일 출시
대표적인 게임은 네오플에서 개발 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다. 넥슨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출시일을 공개했다. 카잔은 내년 3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이다. 3월 27일까지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025년 1월 17일 체험판도 선보인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공방과 고품질 3D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번 TGA에선 글로벌 대작 영화를 제작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은 새로운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대장군 ‘카잔’이 ‘블레이드 팬텀’의 힘을 통해 각성하는 장면부터 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 등장했던 용족 ‘바이퍼’ 군단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영화 같은 연출로 그려내 기대감을 키웠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카잔’만의 호쾌한 액션성과 매끄러운 조작 체계를 통해 액션의 정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출시 직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최근 텐센트 게임즈와 ‘카잔’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텐센트 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한편, 네오플은 지스타에 출품한 ‘프로젝트 오버킬’도 개발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개발한 3D 액션 RPG다.
●신작 ‘아라드’ 첫 트레일러 공개
‘아라드’의 세계관과 주 캐릭터의 특징을 공개한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선 고품질 그래픽의 ‘아라드’ 대륙을 만날 수 있으며, 모험을 떠나는 주요 캐릭터들의 독자적인 서사와 함께 개성 넘치는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상공을 부유하는 ’베히모스‘, ’로터스‘를 대적하는 ‘버서커’의 모습 등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이 담긴 요소들을 엿볼 수 있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아라드’만의 독창적인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동시에 오픈월드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