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75 제공

▶ 알파75 제공



헬스케어 전문기업 알파75가 부산외국어대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DM 다이어트’ 체험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전자 검사와 AI 분석을 통해 개인별 대사 유형에 맞춘 식단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체험에는 부산외대 교직원과 학생 총 48명이 참가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유전자 검사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받았으며, 연속 혈당 측정기를 부착해 서비스 시행 전후의 혈당 지표를 비교했다.

체험 결과, 평균 혈당이 100 이상인 고위험군의 약 80%에서 혈당 감소가 관찰됐다. 특히 이 그룹의 평균 혈당 수치는 한 달 만에 6.8% 감소해 당뇨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의 월간 평균 효과(2.9%)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알파75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맞춤형 상담과 식단 조절로 인해 혈당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체중까지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맞춤 혈당 관리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데이터 기반 식단 관리가 국내 약 1,5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전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파75는 오는 2025년부터 기업 및 대학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DM 다이어트를 포함한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