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200개 가맹점 개점이 목표


이디야커피 말레이시아 1호점인 ‘엘미나점’ 내·외부 전경.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말레이시아 1호점인 ‘엘미나점’ 내·외부 전경.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최근 말레이시아 1호점인 ‘엘미나점’을 오픈했다. 엘미나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접근성이 좋아 유동 인구가 많이 몰리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이브 스루(DT) 형태의 2층 매장으로, 베이지톤 마감재를 바탕으로 편안한 캐주얼 라운지 느낌의 자사 인테리어 콘셉트를 그대로 연출했다. 식혜, 불닭파니니, 감자핫도그 등 한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K-특화 메뉴도 눈에 띈다. 여기에 자사 믹스커피와 스틱커피를 선보이는 등 단순 매장 운영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커피 문화의 진수를 전하는 데 주력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2029년까지 200개 가맹점 개점이 목표다.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진출은 한국 커피 브랜드로 쌓아온 20년 노하우와 도전정신을 담은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커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서울 강남 구룡마을 일대에서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연탄 천사’에 연탄 5000장을 기증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