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마사회, 2024년 명예경주마 휴양사업 성료

입력 2025-01-08 1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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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일 농협안성팜랜드 진행한 명예경주마 휴양사업 기념행사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지난해 11월 1일 농협안성팜랜드 진행한 명예경주마 휴양사업 기념행사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경주마의 생애주기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9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을 성료했다.

명예경주마 휴양산업은 은퇴 경주마 중 현역시절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거나 차별화된 스토리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경주마를 선정해 휴양목장에서 안정적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담도끼를 비롯해 백광, 당대불패, 이스트제트, 클린업조이 등 5두의 경주마를 선쟁했다. 이스트제트는 제주 성이시돌목장에서, 나머지 4두는 경기도 안성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종종 찾아오는 경마팬들과 조우하며 노후를 보냈다.
이 중 백색에 가까운 은빛 털색으로 ‘은빛가속도’라는 애칭을 가진 백광은 21세의 고령으로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현역 시절 활약상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이 안성팜랜드를 찾아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사회는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출연해 말 복지 재원을 마련하고, 경주마들이 은퇴 후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도록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생애주기 말 복지 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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