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5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획기적으로 향상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01/09/130825993.1.jpg)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가 2032년까지 충주호, 달천, 대청호, 미호강 등 4대 권역의 수질 I등급(미호강 II등급) 달성을 목표로 강력한 수질 환경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4개 분야, 14개 추진 과제, 46개의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충주호, 달천, 대청호, 미호강 등 4대 권역, 56개 지류 주변 오염 실태를 조사한 후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민원 유발 시설, 폐수다량 배출 시설, 폐염수(절임배추) 발생 시설 등 하천 오염 우려 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생활 오수 무단 방류, 폐수배출시설 수질 기준 초과, 축산폐수 공공수역 유출 등 12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3건, 조업 정지 1건, 개선 명령 및 경고 11건, 과태료 7건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
올해에도 도내 하천에 대한 오염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하천 오염 우려 시설을 위주로 연 2회(해빙기 등 하천 오염 우려 시기 등)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오폐수 무단 방류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하천수질 I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2025년에는 38개 사업에 총 3,334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폐수 처리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깨끗한 하천을 위한 노력은 민간 단체, 도민, 학계, 전문가들이 하나로 뭉쳐 협력하는 도민 주도형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달려있다”면서 “2024년 12월 토론회에서 발표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내에 민관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도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