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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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2025년 2월 28일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3월 7일로 예정된 글로벌 개봉보다 빨리 극장에 걸리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주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1월 20일 내한해 직접 한국 언론과 팬들을 만나며 글로벌 홍보 활동 또한 한국에서 스타트한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극 중 로버트 패티슨은 1인 2역처럼 보이는 극과 극의 두 미키를 연기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한국에 찾는 로버트 패티슨은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일정임에도 봉준호 감독의 고국인 한국에는 꼭 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이번 내한을 결정하게 됐다.

20일 한국을 찾는 그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미키 17’의 푸티지 상영회 후, 한국 언론과 만나 간담회를 통해 ‘미키 17’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도 무대인사 등 직접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