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로 수면에 결빙이 생긴 하남 미사경정장 모습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겨울 한파로 수면에 결빙이 생긴 하남 미사경정장 모습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하남 미사경정장 수면 결빙으로 15~16일 열리는 경정 3회차 전 경주를 취소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원활한 경주 진행을 위해 수면 결빙방지 작업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넘나드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수면이 얼어 정상적인 경주 진행이 어렵고, 선수 안전을 고려하여 3회차(15~16일) 경주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경정은 경주용 모터보트를 이용하여 수면 위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로 경주 중 얼음조각이 튀면 선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고, 순위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수와 고객 모두를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4회차인 22일부터 정상적으로 경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16~17경주에 열리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 경주는 겨울 결빙으로 인한 계류장 장비 오작동 등이 우려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모두 플라잉스타트 방식으로 실시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