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이비인후과 배교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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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자다가 자주 깨어나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아울러 큰 소리로 코골이를 하거나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가 가시지 않거나 낮 동안에 졸린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면장애의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공기 흐름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차단되어 호흡이 일시 멈추거나 얕아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코골이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심각할 경우 산소 공급 부족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 비만, 후두 및 코 구조의 이상, 편도 비대, 노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알레르기나 비염 등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되면 심한 코골이와 더불어 주간 졸림 및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보인다. 더불어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나타낸다. 또 집중력 저하 및 기억력 감소, 우울감 및 두통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수면무호흡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수면 중 산소 결핍에 따라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나아가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다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수면다원검사 등을 시행하는 것이 필수다.

수면다원검사 검사를 진행하면 시간당 무호흡, 저호흡 횟수를 나타내는 지수(AHI)를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국내에서 수면다원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돼 검사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검사 결과 수면무호흡 증상이 경미하다면 생활습관 개선, 체중 감량 등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중등도 이상이라면 지속적 양압기(CPAP) 사용 또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코막힘을 유발하는 비중격 만곡증을 교정하거나 편도 비대 수술로 해당 공간을 넓히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부산 코스타이비인후과 배교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되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복되는 피로나 낮 동안 졸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를 단순히 스트레스나 과로로 치부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을 해보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