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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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훌륭하다’ MC 데프콘이 올해 자신의 반려인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1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12회에는 흔한 듯 흔하지 않은 다양한 애니캠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프닝에서 MC들은 최근 실시된 앙케트 조사에서 ‘생활에 가장 큰 기쁨을 주는 것’ 1위로 ‘반려동물’이 선정됐다고 밝힌다. 이에 데프콘은 본인의 2025년 목표로 “저를 반려동물로 맞이해 줄 수 있는 반려인을 만나고 싶다”라고 깜짝 선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쪽 팔을 걸치고 왕 자세로 유모차를 타는 강아지 ‘토토’가 등장한다. 흔하지 않은 자세에 장도연과 은지원은 “저렇게 꼿꼿하게?”, “이렇게 앉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또 ‘동물은 훌륭하다’ 4회에 등장했던 사고로 앞발을 잃은 고양이 ‘러블리’를 만나기 위해 김명철 수의사가 직접 출동한다. 그는 ‘러블리’에게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환경 개선 팁을 전수하는가 하면, 맞춤 솔루션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직업인 펫시터의 일상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행이나 출근, 출장 등 보호자의 빈자리를 채우는 직업인 펫시터의 모습에 은지원은 “저런 직업이 있냐”라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2년 차 펫시터가 반려동물의 목숨을 구하게 된 사연까지 공개돼 MC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MC들의 리액션을 고장 나게 한 반려 곤충이 등장한다. 17년간 사마귀와 아찔한 동거를 이어오고 있는 보호자는 사마귀와 색다른 교감을 하며 모두를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KBS2 ‘동물은 훌륭하다’ 12회는 1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