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
-로드쇼 통해 특색 아이템 선봬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찾은 고객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찾은 고객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최근 서울 강서지역에 23번째 점포인 마곡점을 오픈했다.

수원화서점(22호점, 2023년 12월 오픈)에 이어 14개월만에 오픈했으며, 월계점(16호점, 2019년 3월 오픈)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점포다.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으로, 6km 반경 안에 마곡신도시를 비롯해 약 12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면적 1만1636㎡로, 트레이더스 최대 규모로 기획했다. 3년 내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 매출 1위 하남점보다 10% 이상 면적을 늘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로드쇼 공간 신설이 눈에 띈다. 로드쇼는 한 점포에서 연중 판매가 아닌, 약 2~3주간 전국 점포를 순회하며 특색 아이템을 선보인는 포맷이다. 매장 곳곳 13곳의 로드쇼 공간을 마련해 식품과 라이프 등 다양성을 추구했다. 또 오피스 상권의 중심인 것을 고려해 사무용품 품목 수도 확대했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마곡점은 트레이더스 15년 노하우를 총 집합한 곳”이라며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 강서·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