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선 사고 ‘제로’ 목표… 봄철 안전 점검 강화

●충남도, 150척 어선 대상 합동 점검… 안전 설비 집중 점검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4월 18일까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개와 풍랑이 잦은 봄철, 어선 사고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과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지방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서해안 6개 연안 시군의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연근해어선 150척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선 설비 구비 여부와 상태 점검,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임의 차단 여부, 화재 발생 요인 및 소방 장비 등이 있다.

특히,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어선 안전 조업 법 개정에 따라 구명조끼 상시 착용, 통신장비 조난 버튼 사용,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상시 작동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어선 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어업인 모두 출항 전 선체·기관·통신설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운항 중에는 주위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조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인 만큼 각자가 안전관리의 주체로서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