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발길’ 이어져… 강원도, 관광 마케팅 ‘효과’ 톡톡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318만 명으로 전년 264만 명 대비 20%(54만 명)가 증가했다. 이는 국제 관광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과 함께 인바운드 관광 수요가 활성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강원도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과 연계한 눈, 스키, 겨울 축제 및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강원 스노우 페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전국 최다 우수 웰니스 시설(13개소)과 연계한 ‘웰니스 위크 숙박 대전(봄, 가을)’, 35개 해외 전담 여행사와 공동 마케팅(해외 로드쇼, 팸투어, 환대 캠페인)을 통한 해외 단체 시장 선점했다.

게다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 클룩)와의 공동 협업 캠페인,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 한류 체험 상품(관광 택시, G-셔틀, SNS 홍보)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였다.

도와 관광 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시군과 공동으로 ‘이달의 추천 여행지’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해외 전담 여행사, 글로벌 OTA 여행사 등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해외 공동 프로모션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강원 관광의 매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강원 방문의 해’ 출범 원년인 올해를 강원 관광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사계절 내내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