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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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달 초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두 번째로 40세 이상의 나이에 40득점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40)가 최초의 기록까지 작성했다.

LA 레이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모다 센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결장했으나 제임스의 4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 속에 110-102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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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불혹의 나이가 된 제임스는 20일 샬럿 호네츠전 26득점에 이어 백 투 백 경기에서 무려 40점을 몰아넣은 것이다.

이에 제임스는 지난 7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 이후 다시 한번 40세 40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2번째이자 NBA 역사상 첫 번째.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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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제임스는 첫 번째 40대 40득점 기록을 작성한 마이클 조던까지 넘었다. G.O.A.T. 조던 조차도 40대 40득점은 한 번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조던은 지난 2003년 2월 22일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43점을 넣었다. 조던은 1963년 2월 18일생. 또 이는 조던의 커리어 마지막 한 경기 40점이 됐다.

단 이날 제임스는 첫 번째 40대 40득점 경기에 비해서는 좋지 않았다. 40점을 올렸으나, 턴오버가 무려 11개에 달한 것.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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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임스는 지난 7일 경기에서는 야투 25개 중 14개를 성공시켰다. 56%의 성공률. 또 자유투는 10개 중 8개 성공. 3점슛은 9개 중 6개.

LA 레이커스는 돈치치 합류 후 첫 경기에서 승리 후 2연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이날 승리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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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A 레이커스는 오는 23일 자신들의 천적이나 다름없는 덴버 너게츠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제임스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