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프로 축구선수, 만삭 아내에 “죽어버리겠다” 협박 (이혼숙려캠프)

전직 프로 축구선수 강지용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다.

지난 20일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방송 말미에는 더 강력해진 9기 캠프의 시작을 예고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직 프로 축구선수 강지용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강지용을 “엘리트 선수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어진 관찰 카메라에서 강지용의 아내는 “너 돈 없는 게 내 탓이야? 돈이 없었잖아 이 XX새끼야”라고 화를 냈고, 이에 강지용은 “하 XX”라고 외마디 욕을 내뱉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진태현은 “남이네 남”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강지용의 아내는 “(강지용이)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거야, 나 만삭인데”라고 폭로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강지용이) ‘야 똑바로 봐’라고 말했다. 그래서 매달렸는데…”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참지 못하고 “왜 이렇게 못난 짓을 계속 하지?”라고 물었고, 나머지 부부들의 영상이 차례대로 공개되자 “이거 누가 섭외해서 연기하는 것 같다”라고 기막힌 반응을 보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