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보전·폐수처리비·물류비 지원 북평산단, ‘다각적’ 지원
●동해 북평산단, 중기부 지원 ‘확정’… 2027년까지 경영 안정화 ‘총력’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사진제공|이철규 국회의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사진제공|이철규 국회의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21일, 동해시 북평산업단지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재지정을 통해 북평산단 내 기업들은 향후 2년간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 동해시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법인세 또는 소득세 5년간 50% 감면, R&D 사업화 지원, 판로 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자체적 조례에 따른 물류운송비·폐수처리비·이차 보전 등의 보조금도 지원받는다. 1995년 준공된 동해시 북평산업단지는 258만 7,871㎡ 규모로 지난해 12월 말까지 국가 단지에 83개, 일반단지에 184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중 북평 국가·일반산업단지는 1995년 3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최초 지정됐다. 2007년과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재지정됐다.

이번 재지정으로 북평산업단지는 입주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국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영세 업체가 많은 북평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동해시· 중기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재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이 의원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북평산단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재지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북평산단의 입주기업들이 더 큰 기업 경쟁력 갖추고 동해시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지정 소회를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