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용 PBV ‘더 기아 PV5’ 외장 디자인 공개…다재다능한 미래 모빌리티 제시

입력 2025-02-23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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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 ‘더 기아 PV5’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  ‘더 기아 PV5’ 패신저 모델.  사진제공 |기아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 ‘더 기아 PV5’ 패신저 모델. 사진제공 |기아


이달 말 ‘2025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PV5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전용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지난해 CES 2024에서 공개된 PV5 콘셉트 모델은 맞춤형 설계와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외장 디자인은 그 콘셉트를 한층 발전시켜 견고함과 대담함, 그리고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기아는 PV5를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한 패신저(Passenger)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카고(Cargo)와 ▲고객의 세분화된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컨버전(Conversion) 모델로 운영할 예정이다.

PV5 패신저 모델의 전면부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에 기반하여 깨끗한 상단과 강인한 하단의 대비로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깔끔한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측면부는 검은 색 휠 아치와 사이드 로커로 강한 이미지를 부각하며, 후면부는 대형 글라스를 적용한 낮은 벨트 라인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외장 색상이 적용된 하단부는 차량 전체를 감싸듯이 매끄럽게 이어지며 간결한 느낌을 더하고, 그 아래 가장자리를 부분적으로 교체 가능한 로워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과 견고함을 더했다.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  ‘더 기아 PV5’ 카고 모델. 사진제공 |기아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 ‘더 기아 PV5’ 카고 모델. 사진제공 |기아

카고 모델은 효율적인 화물 적재를 고려한 양문형 테일 게이트를 적용해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극대화 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개최되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본격적인 PBV 비즈니스 전략과 함께 PV5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패신저, 카고, 그리고 컨버전 모델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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