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子’ 황성재, 11살↑ 이부형 공개 ”초2 때 갑자기 형 생겨” (다 컸는데)

황성재가 이부형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6회에서는 황성재가 이부형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성재는 박해미와 함께 이사한 집으로 이부형을 초대했다. 황성재는 “외동인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 형이 생겼다. 형이랑 11살 차이가 난다. 제가 형을 잘 따랐고, 고민도 모두 얘기하면서 의지를 많이 했다. 그리고 제가 엄마와 싸울 때 형이 중재자 역할을 너무 잘 해줬다.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엄마한테 가서는 엄마 편, 저한테 와서는 제 편을 들어주면서 위로를 해줬다”면서 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성재의 이부형은 황성재와는 달리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박해미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부형은 자신의 앞에서 또 티격태격하는 박해미와 황성재의 모습을 지켜봤다. 박해미가 황성재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거침없이 일침을 가했던 것. 이에 황성재의 이부형은 박해미에게 황성재와 다투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있는 팁을 전하면서 박해미의 마음을 풀어주기도 했다.

박해미는 왜 황성재에게 쓴소리를 하는지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박해미는 “성재를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성재가 그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고, 본인 스스로 개척했으면 좋겠다. 강한 척하지만 나약한 친구다. 그래서 너무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해미는 “나는 너희들 둘을 사랑해서 버텼다. 그러다 보니 이 나이가 됐다. 속상하다. 근데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동시 편성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