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子’ 이준수, 21kg 감량 초훈남…윤민수 200만원 줘야할 듯 (미우새)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23일 방송한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윤민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과 임원희가 이종혁을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아들도 없는 내가 성인이 된 아들한테 신발을 물려주는 로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둘째 준수가 발이 300mm에 키는 194cm다”라고 밝혔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이준수가 등장하자 “얼굴은 예전이랑 똑같다”라며 모두가 환호했다.

“윤후 형과 제일 친하다”라며 10년 넘은 우정을 자랑한 이준수. 그에게 이상민은 “윤후가 좋은 대학 갔다는데 부모님이 비교 안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준수는 “공부를 못하거든요. 애초에 공부는 포기하고 들어가는…저는 아빠 닮았다”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준수는 다이어트로 무려 21kg를 감량했다고. 윤민수는 “20kg 감량하면 200만원 주겠다 약속했는데, 준수를 피해 다녀야겠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윤민수는 “모창하는 사람들을 다 없애 버리고 싶다는 게 사실이냐”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모창해주시는 건 감사한데 너무 과하게 희화화 시키는 분들이 있더라”고 대답했다. 그는 자료화면에 나온 양세찬을 보고 “특히 쟤! 쟤”라며 격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윤민수는 “어머니 노래방에서 손님 없으면 하루에 200곡씩 불렀다. 댄서 친구가 소개를 해줘서 어머니 노래방에서 장비 세팅을 최상으로 하고 오디션을 봤다”라며 가수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윤민수는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아들 윤후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것저것 다 해보라고 조언한다. 다행히 윤후가 어렸을 때 많이 벌어놔서 힘들어도 견딘다”라며 미소지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