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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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올해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 ‘백설공주’가 3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백설공주’는 1937년 개봉한 디즈니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세계 최초의 풀 컬러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디즈니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동화 원작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사를 입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이야기가 운명에 의해 이끌려 가는 공주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영화는 그릇된 욕망으로 왕국을 지배한 악한 여왕(갤 가돗)에 맞서 선한 마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현명하게 헤쳐 나가는 강인한 백설공주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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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레이첼 지글러가 부르는 OST ‘웨이팅 온 어 위시’(Waiting on a Wish)는 이러한 변화된 캐릭터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백설공주의 내면적 성장을 드라마틱 하게 표현한다.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이런 이야기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 ‘백설공주’는 이야기, 음악 모든 것이 완벽하다. 빨리 관객분들을 이 모험에 초대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