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데이터 중심 도시’ 만든다… 공공데이터 활용 ‘모범’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특례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행정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용인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단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아 데이터 기반 행정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용인시는 데이터 기반 평생교육 체계 마련을 위한 권역별 평생교육 실태 분석을 통해 지역 내 평생학습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평생학습 수요를 예측해 향후 평생학습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진행 중인 사업을 특성에 맞게 구조를 재편했다.

게다가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 영역 중 데이터 분석 과제 발굴 실적, 공유데이터 등록 이행률과 활용 실적에서 만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행정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시민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분석을 통해 시민체감형 공공데이터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박차’… 민간 제안 공모 ‘시작’
●기업 유치 ‘기반 강화’… 용인특례시, 민간 제안 산업단지 공모 ‘개시’

용인특례시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민간 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공모 기간은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산업단지 공급 활성화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입이다.

시는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 공급 계획이 일괄 배정에서 수시 배정으로 변경된 사안과 송탄 상수원 보호 구역 해제에 따른 기업의 산업단지 수요 증가에 따라 민간이 제안하는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용인에 입주하는 반도체 산업 소 부장 기업을 위한 산업 용지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안건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가능성, 입지의 적정성, 정책의 부합성,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사회 공헌도 등을 검토하고, 산업단지 정책 자문 회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을 올해 하반기 중 경기도에 ‘2024년~2026년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 공급을 신청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계획으로 용인에는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다”며 “이번 민간 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위한 설명회가 3월 중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