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아파트’ 최유정 “스크린 데뷔 감사…욕설 연기 어렵지 않았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위키미키 출신 최유정이 영화 ‘백수아파트’로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개봉하는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경수진)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이다. 경수진, 김주령, 고규필, 이지훈, 최유정 등이 출연하고 이루다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최유정은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라는 걸 내가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자체가 너무 감사했다. 매번 상상만 하다가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 보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게 촬영한 만큼 화면에도 잘 담긴 거 같아서 재미있게 봤다”며 밝게 웃었다.

극 중 당돌하고 되바라진 성격의 MZ세대 공시생 샛별 역을 맡은 그는 “거친 말을 많이 하는 캐릭터이지만, 사실 욕설이나 이런 게 주변인들과 이야기할 때도 많이 접해서 준비하는 게 어렵진 않았다. 그리고 캐릭터가 워낙 MZ 세대 캐릭터다 보니까 영상도 많이 보고 영상도 많이 보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수진은 “유정이가 그냥 끼가 많다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고 현장에서 예의있는데, 연기만 하면 정말 ‘MZ세대 캐릭터’스럽게 정말 ‘네가지’ 없게 연기를 잘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