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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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케이(K)팝 신기록’을 또 한 번 정조준한다.

제로베이스원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를 발매하고 6개월여 만에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으로 제로베이스원은 5번 연속 초동(발매 일주일간 판매량) 100만 장에 도전한다. 이들은 2023년 7월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182만 장)부터 지난해 8월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110만 장)까지 총 4장 앨범을 연달아 1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케이팝 최초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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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가요계 안팎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신기록 경신’ 여부에 일찌감치 관심이 쏠린 상태다. 제로베이스원도 자신들의 올해를 여는 첫 국내 앨범인 ‘블루 파라다이스’에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이들은 전작 타이틀곡 ‘시네마 파라다이스’에 이어 새 타이틀곡 ‘블루’로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와 다시 손잡았다. 이를 통해 또 다른 ‘메가 히트곡’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직전 앨범과 연계된 ‘파라다이스’ 2부작으로 신보를 완성해 눈길을 모은다. 앨범에 청춘의 설렘, 환희 등과 함께 불안, 집착, 일탈 등 ‘성장통’도 함께 담아 더욱 다채로운 청춘의 자화상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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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으로 데뷔 후 첫 유닛곡도 선보인다. 김지웅·장하오·김규빈이 수록곡 ‘아웃 오브 러브’를, 리키·박건욱·한유진이 ‘스텝 백’을, 성한빈·석매튜·김태래가 ‘크루엘’을 각각 불러 신선한 매력을 담았다.

멤버들은 앨범 발매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우리의 올해를 여는 국내 첫 앨범이라 떨린다”면서 “세계 팬들을 만나면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제 1회 디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디 어워즈 블랙 라벨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는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쓴 제로베이스원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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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5세대 아이콘’으로 불러주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하다. 대상을 받아서 안주하기보다 다음 행보에도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 제로베이스원이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우리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믈론 ‘5연속 밀리언셀러’란 수식어는 놓치지 않을 생각이다. 멤버들은 “새 앨범에 각 멤버들의 특징과 개성이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신중하게 유닛을 구성해 유닛곡을 실었고, 켄지 작곡가님과의 두 번째 협업으로 더욱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왔다”면서 “많은 노력을 한 만큼 ‘밀리언셀러’를 다시 한 번 달성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