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사우디컵’에서 우승한 일본 경주마 포에버영의 결승선 통과 모습  사진출처|Jockey Club of Saudi Arabia

‘제6회 사우디컵’에서 우승한 일본 경주마 포에버영의 결승선 통과 모습 사진출처|Jockey Club of Saudi Arabia


총 상금 2000만 달러(약 290억원)의 ‘제6회 사우디컵’(G1)에서 일본 경주마 포에버영이 우승했다.

22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아지즈 경마장’에서 열린 ‘사우디컵’에는 홍콩의 로맨틱워리어(국제레이팅 125), 일본의 포에버영(국제레이팅 121) 등 기대를 모은 우승후보와 직전 두바이 알 막툼 챌린지서 우승한 워크오브스타즈 등이 출전했다.

14두가 출전한 ‘사우디컵’에서 1위 상금 1000만 달러(약 145억원)는 포에버영이 차지했다. 로맨틱워리어가 결승선 600m를 남긴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는데, 그 뒤를 포에버영이 추격해 100m 남겨두고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다 불과 30m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해 결승선을 통과했다.

포에버영의 마주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만든 일본 사이게임즈의 모회사 사이버에이전트의 사장 후지타 스스무다. 다수의 경주마를 보유한 마주이자 경마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은 이 경주에서 우슈바테소로가 3위, 지난해 코리아컵에 출전한 윌슨테소로가 4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알무스막, 디펀디드, 인텐스포미 등 6두가 출전했으나 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