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대전시, 식중독 발생 시 즉각 대응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는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식중독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식중독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하며,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비상근무 시간 외에도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식중독 보고 관리시스템을 통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주요 대응 방안은 실시간 식중독 발생 상황 모니터링,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비상 연락 체계 가동, 현장 출동 및 원인·역학 조사 신속 진행, 식중독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 등이다.

게다가 대전시는 관내 학교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해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구분한 ‘식중독 지수 문자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응 방안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손철웅 체육건강국장은 “비상근무 체제를 통해 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의 식중독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