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임재영(뒤)이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터트리고 있다. 경기 초반 요스바니 대신 투입된 그가 14점을 뽑은 덕분에 대한항공은 3-0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사진제공|KOVO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정규리그 2위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2위 대한항공(20승11패·승점 60)은 3위 KB손해보험(20승10패·승점 56)으로부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반면 2연패에 빠진 5위 삼성화재(10승21패·승점 34)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선두 현대캐피탈(26승5패·승점 77)의 기세에 눌려 사상 첫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5연패는 무산됐지만, 대한항공은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2위 자리를 지켜야 KB손해보험과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PO)에서 더 많은 홈경기를 치를 수 있기에 승점 수확이 절실하다. 7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삼성화재보다는 전력과 동기부여에서 모두 앞섰다.
대한항공은 강점인 리시브를 잘 살렸다. 삼성화재와 화력은 엇비슷했지만, 정지석과 료헤이 등이 리시브(효율·대한항공 49.12%-삼성화재 30.65%)에서 버텨준 덕분에 편안하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주포 요스바니의 컨디션 난조도 전화위복으로 삼았다. 1세트 6-6에서 요스바니 대신 투입된 임재영(14점·공격 성공률 57.14%)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지석(18점·63.64%)과 김민재(10점·76.92%)도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선 이날도 파즐리(18점·54.55%)가 분전했지만, 리시브와 세트가 모두 흔들린 탓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매 세트 고비를 맞았지만, 대한항공은 역시 강했다. 1세트 23-19에서 삼성화재 김준우(6점·83.33%)의 속공과 막심의 2연속 득점, 임재영의 오픈 공격 범실로 23-2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 이은 임재영의 퀵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묶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4-17에서 김민재의 속공, 임재영의 퀵오픈 공격, 정지석의 블로킹, 삼성화재 파즐리의 시간차 공격 범실을 묶어 순식간에 역전했고, 23-22에서 정지석의 잇따른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결국 3세트에 승부를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24-19에서 나온 삼성화재 최현민의 퀵오픈 공격 범실로 승점 3을 온전히 따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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