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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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6, 뉴욕 양키스)은 언제 복귀할까.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도 그것이 궁금한 모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분 감독이 스탠튼의 복귀 시점에 대해 자신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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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은 현재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 테니스 엘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타격 훈련을 하지 않은지 한 달.

결국 스탠튼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를 떠나 뉴욕으로 향했다. 양쪽 팔꿈치 추가 검진을 위한 것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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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25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려워졌다. 당장 복귀하더라도 재활 초기 단계부터 진행해야 하기 때문. 큰 수술 없이 재활 후 복귀할 수 있다면 다행인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15년 차의 스탠튼은 1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3차례에 불과할 만큼 선수 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역시 1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 3시즌 동안 110경기, 101경기, 114경기. 이러는 사이 타격 성적까지 하락했다.

스탠튼은 지난해 114경기에서 타율 0.233와 27홈런 72타점 49득점, 97안타, 출루율 0.298 OPS 0.773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강 파워도 점점 사라지는 모습.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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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코디 벨린저와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해 최우수선수(MVP) 쿼텟을 구성했다. 4명의 MVP 수상 경력 선수가 모인 것이다.

하지만 이 MVP 쿼텟은 개막 전부터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스탠튼이 과거와 같은 홈런을 때려야 MVP 쿼텟이 강력해질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