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장 화재 예방 위해 합동 점검… 부실 현장 집중 관리

지난 2월 27일 합동점검반이 이목지구 내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지난 2월 27일 합동점검반이 이목지구 내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가 수원소방서와 함께 지난 2월 27일 이목지구 내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을 합동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최근 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해빙기를 대비해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 관리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하게 됐다.

이날 건축 안전팀(지역 건축 안전 센터), 건축 안전 자문단, 수원 소방서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건축공사장 곳곳을 점검하고, 화재 안전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임시 소방시설 설치, 현장 안전 관리자 업무 수행 이행 여부, 해빙기 대비 안전 관리 대책 수립 여부, 품질·시공·안전 관련 건설기술 진흥 법 이행 여부 등이다.

수원시는 해빙기를 대비해 관내 건축공사장 5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7일부터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시는 점검 결과 문제를 발견하면, 신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화재 예방 조치와 교육을 이어가겠다”며 “현장관리 부실 현장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